우선,
띠용님 ㅊㅋㅊㅋㅊㅋㅊㅋ
음악은 축하곡이 아니라 포스팅을 하기 위한 거니 이딴 노래 걸어놓고 축하한다고 뭐라 하지 마시길...ㅋ
그래..
음악을 들어보자.
나 이노래 무진장 좋아한다.
부활..
한국 록 음악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나 역시 부활을 참 좋아라 했다.
무진장..은 아니었지만.
부활은 여러 보컬들이 거쳐갔다.
이승철, 김재희, 박완규, 김기연, 이성욱, 정단, 정동하..
이 중 가장 좋아하는 목소리라면 단연코 이승철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좋아하는 보컬이 있으니 바로 7집의 이성욱님이고 그 때 부른 안녕이란 곡은 내게 있어선 참 특별한 노래가 되었다.
내가 살면서 음악을 가장 많이 들었던 때라면 바로 제대후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첫사랑과 헤어진 후였을거다.
주변의 상황과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거의 반강제로 헤어지다시피 했던 3년 사귄 첫사랑을 그렇게 떠나보내고 많은 노래들로 그나마 버티고 버텼던 것이다.
그 중 부활 7집의 안녕이란 노래를 참 좋아했는데 지금도 듣고 있으면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을 그녀를 생각나게 한다.
첫사랑을 그렇게 떠나보내고 나니, 서로 사랑하는 감정과는 무관하게 두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했다.
그래서 한동안 연애를 할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첫사랑과 헤어진지 4년만에 두번째 사랑을 만났었다.
정말 큰 결심을 하고 결의에 찬 각오로 연애라는 것을 해보려 한 것이다.
500일을 조금 넘기는 시간동안 나름대로 잘 해보려 노력했지만 역시 상대에게 확신과 자신을 줄 수 없던 나의 현실에 조금씩 힘들어지기 시작했고 결국은 그렇게 또 떠나보내고 도망치고 말았다.
근데 우연히도..
그렇게 도망친 날, 술과 담배를 사러 갔던 새벽 편의점에선 또 부활의 안녕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요근래 들어 주변에서 사랑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자주 접한다.
후배, 친구, 선배들의 커플결성 소식, 결혼소식..
그리고 온라인상으로 알고 지내는 친구들의 결혼 소식등..
띠용님의 블로그에서 글을 보다보니 내 주변에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두번째 사랑으로부터 자신 없이 도망친지 아직 1년도 되지 않았다.
근데,
나이가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괜한 욕심만 많아서인지..
자꾸 친구들의 결혼 소식이나 연애 소식을 듣게 되면 나도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난 아마 평생 연애를 못하거나,
아니면 나름대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놓고 주름살이 많아졌을 때 늦은 사랑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 우울하진 않다.
언제나 웃으려 노력하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니까..
그리고 연애라는 것만 제외하곤 재미있는 인생을 살고 있다고 느끼니까.
연애는..
뭐 조금 미뤄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근데...
과연 할 수는 있을까..??
ㅋ
이 글 읽고 우울해 하지들 마쇼~!!
난 이 글 쓰면서 낄낄대고 있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블로그 운영하면서..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게 된 것 같다.
그런건가....??
근데 뭐, 해도 상관은 없겠지...;;
근데 내가 부끄럼 많은 아이라..
언제 비공개로 수정해버릴지도 모르겠다....^^;;
꺄르르~








